여름 소식
2026. 07. 14. 오후 03:16 · 이혜안 · 약 2분

고전을 소리로 옮기다

스튜디오 여름이 직접 만든 오디오북 『싯다르타』

고전을 소리로 옮기다

사색을 소리로 — 제작 하이라이트

낭독 보이스 선정 이 책의 첫 장은 옴(唵)을 되뇌는 명상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들뜨거나 극적인 목소리는 이 문장을 이깁니다. 그래서 저희는 차분하고 사려 깊은 결의 낭독 보이스 '신승우'를 이 작품에 배정했습니다. 스튜디오 여름의 오디오북 제작에서 음성 선정은 '누구 목소리가 좋은가'가 아니라 '이 텍스트의 호흡에 어떤 결이 맞는가'의 문제입니다.

호흡과 끊어읽기 설계 이 책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밤새 마주 서는 유명한 장면이 있습니다. "저는 지칠 것입니다." "저는 잠들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죽을 것입니다." — 짧은 문답이 반복되며 팽팽하게 조여드는 대목이죠. 이런 곳에서는 문장과 문장 사이의 '침묵의 길이'가 곧 긴장감입니다. 저희는 문장 단위로 쉼(Pause)을 설계하고, 사색이 깊어지는 단락 끝에는 여운을 위한 더 긴 정적을 넣었습니다.

마스터링과 배경음악 완성된 음원은 7.1ch 서라운드·24bit/48KHz 무손실로 마스터링했습니다. 배경음악과 효과음은 Artlist Music & SFX Pro 라이선스의 정품만 사용해, 강물·숲·새벽빛 같은 이 책의 이미지를 소리의 여백으로 받쳐 주었습니다.

같은 공정을 당신의 책에

여기까지가 저희가 저희 책에 쓴 공정입니다. 그리고 고객 도서에도 똑같은 공정을 적용합니다. 스튜디오 여름은 AI 음성 기술 기반의 오디오북 전문 제작 업체로, 56개 출판사와 협업해 211권을 제작했고, 자체 출판 브랜드 '여름 출판사'로 책을 직접 기획·출간하며 같은 파이프라인으로 오디오북화해 유통까지 검증합니다. 저희가 제작한 오디오북은 밀리의서재 월간 베스트셀러 1위, 교보문고 오디오북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서비스는 두 가지입니다. AI 성우 낭독은 1시간당 35만 원, 저자의 실제 목소리를 AI로 구현하는 클로닝보이스는 1시간당 42만 원이며, 두 가격 모두 녹음·음향 연출·마스터링이 전부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가격입니다(부가세 별도). 이미 출간된 원고는 잠들어 있는 자산입니다. 텍스트만 있으면 오디오북 제작이 가능하고, 성우 녹음 대비 제작 비용은 약 6070% 절감되며 기간은 평균 37일로 단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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